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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의 역사와 기술 (기원, 스타일, 수련법)

by 잡식0205 2025. 2. 2.

주짓수

주짓수의 기원과 역사

주짓수는 일본의 전통 유술(柔術, Jujutsu)에서 유래한 무술이다. 유술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을 강조하는 일본 무술로, 에도 시대 사무라이들이 전투 중 무기를 잃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19세기 후반, 유술의 여러 스타일 중 하나였던 가노 지고로(嘉納治五郎)의 유도(柔道)가 탄생했으며, 유도는 기존 유술보다 스포츠적인 요소를 강화한 형태로 발전했다. 이 유도가 브라질로 전해지면서 주짓수로 변형되었다.

주짓수의 브라질 도입

1914년, 일본 유도의 고수였던 마에다 미츠요(前田光世)가 브라질로 이주하면서, 브라질의 그레이시(Gracie) 가문에게 유도의 기술을 전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를로스 그레이시(Carlos Gracie)와 엘리오 그레이시(Helio Gracie)는 유도의 기술을 개량하여 현대적인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탄생시켰다.

주짓수의 주요 스타일과 기술

주짓수는 크게 기(Gi) 주짓수와 노기(No-Gi) 주짓수로 나뉜다.

1) 기(Gi) 주짓수

- 전통적인 도복(Gi)을 착용하고 연습하는 주짓수 스타일

- 도복을 잡고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 많으며, 그립 싸움이 중요함

-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며 전략적인 요소가 강조됨

2) 노기(No-Gi) 주짓수

- 도복 없이 러쉬가드와 숏츠를 입고 수련하는 스타일

- 상대의 옷을 잡는 것이 금지되며, 더 빠르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필요함

- 종합격투기(MMA)와 연결성이 높아, 실전성이 강함

주짓수의 대표적인 기술

1) 테이크다운(Takedown)

-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 상대의 두 다리를 잡고 넘어뜨리는 기술

-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 상대의 한쪽 다리를 잡고 넘어뜨리는 기술

2) 포지셔닝(Positioning)

- 마운트 포지션: 상대 위에 올라타 공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

- 백 마운트: 상대의 등 뒤를 잡고 제압하는 포지션

3) 서브미션(Submission)

- 초크(Choke, 조르기): 상대의 목을 조여 기절시키는 기술 (예: 리어 네이키드 초크, 트라이앵글 초크)

- 관절기(Joint Locks): 상대의 팔이나 다리를 꺾어 항복을 유도하는 기술 (예: 암바, 키락, 힐 훅)

주짓수 수련법과 효과

주짓수는 단순한 격투 기술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훈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무술이다. 수련을 통해 체력, 유연성,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실전에서 유용한 자기방어 기술도 배울 수 있다.

1) 주짓수 수련 과정

주짓수는 일반적으로 기본 기술 연습 → 드릴(반복 연습) → 스파링(실전 연습) 순서로 진행된다.

- 기본 기술 연습: 포지션, 서브미션, 테이크다운 등 개별 기술을 배우는 과정

- 드릴(Drill): 같은 기술을 반복적으로 연습하여 익숙해지도록 함

- 스파링(Sparring): 실제 상대와 기술을 적용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훈련

2) 주짓수의 효과

- 근력과 유연성 향상: 상대와 몸을 맞대고 싸우기 때문에 전신 근력이 발달하고 유연성이 증가함

- 자기방어 능력 향상: 크고 힘센 상대를 기술적으로 제압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음

- 논리적 사고력 증가: 체스를 두듯이 기술을 조합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능력이 향상됨

- 스트레스 해소: 스파링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음

결론

주짓수는 단순한 격투기가 아니라 전략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이다. 일본 유술에서 시작해 브라질에서 현대적인 스포츠로 발전한 주짓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UFC 같은 종합격투기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주짓수를 배우고 있다.

주짓수를 배우면 체력, 유연성, 논리적 사고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실전에서 유용한 자기방어 기술도 익힐 수 있다. 만약 새로운 운동을 찾고 있다면, 주짓수는 신체적·정신적 도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런 전신 운동을 할때는 꼭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을 통해 몸이 준비된 상태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을 명심하자.